[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성매매, 버닝썬 자금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성매매, 버닝썬 자금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14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와 세종시, 경남 등의 시내버스 요금이 200원 인상된다. 지자체들은 파업에 대비해 비송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이 여야 대표 회동 방식을 두고 ‘핑퐁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로 치닫고 있다.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프랑스 군에 구출된 한국인 40대 여성 A씨가 귀국했다. 또래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뒤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4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승리 구속영장 기각… “필요성 인정하기 어려워”☞(원문보기)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29)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승리에 대해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신 부장판사는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4)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했다.

◆국토부·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200원↑… 이재명 “경기도민 죄송”

경기도와 세종시, 경남 등의 시내버스 요금이 200원 인상된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자사와 협의한 뒤 경기지역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하고, 충남북과 세종에서도 버스 요금을 연내에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넘나드는 광역버스를 국가사무로 전환하고 광역버스부터 준공영제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버스노조가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임금 보전을 요구하며 오는 1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12일) 오후3시 ‘버스노조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따른 합동 연석회의’를 열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회의를 통해 노사간 중재안 마련, 요금 인상과 관련한 지자체 설득 방안 등 대책방안을 논의한다. 버스노조는 오는 14일 자정까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오는 15일 전면 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버스환승센터의 모습. ⓒ천지일보 2019.5.1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버스노조가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임금 보전을 요구하며 오는 1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12일) 오후3시 ‘버스노조 노동쟁의 조정 신청에 따른 합동 연석회의’를 열었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회의를 통해 노사간 중재안 마련, 요금 인상과 관련한 지자체 설득 방안 등 대책방안을 논의한다. 버스노조는 오는 14일 자정까지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오는 15일 전면 파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버스환승센터의 모습. ⓒ천지일보 2019.5.12

◆파업 앞둔 각 지자체 비상대책 준비

인천·충남·광주 등의 시내버스가 속속 노사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서울은 아직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지자체들은 15일 총파업에 대비해 지하철과 마을버스의 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노동쟁의 조정신청사건 2차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길어지는 논의에 노동위는 이날 오후 7시 40분 중간 브리핑을 열었다.

◆[정치현장] “5당회담” vs “단독회담”… 文과 黃의 핑퐁게임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이 여야 대표 회동 방식을 두고 ‘핑퐁게임’을 이어가고 있다.5당 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회동을 주장하는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 간 일대일 회동을 요구하는 한국당이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대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현재 국회 일정이 ‘올스톱’ 되면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이달 내 처리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4

◆文대통령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개최 이후 5당 대표 회동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에 온기를 넣기 위해선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개최와 5당 대표 회동으로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美관세폭탄→中보복→美추가 예고… 격화하는 미중 치킨게임

미국의 관세 인상을 감행한 데 중국이 맞불 관세를 놓았다. 여기에 또 미국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3천억 달러 중국산 수입품 목록을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로 치닫고 있다.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13일(현지시간) 3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대상에 휴대전화, 랩톱, 태블릿 컴퓨터 등을 새로 포함하고 희토류, 제약품, 약품 원료 등은 제외한다고 밝혔다.

불법 환적하는 북한선박.미국 국무부가 북한 선박들의 불법 환적(옮겨싣기) 모습이라며 현장 사진 9장을 공개했다.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난 5월 18일 파나마 선적 상위안바오(SHANG YUAN BAO)호와 북한의 백마(PAEK MA)호 간 화물을 옮겨싣는 모습이라며 사진들을 소개했다. 6월 7일 파나마 선적 뉴리젠트(NEW REGENT)호와 북한 유조선 금운산(KUM UN SAN) 3호가 호스를 사용해 환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불법 환적하는 북한선박.미국 국무부가 북한 선박들의 불법 환적(옮겨싣기) 모습이라며 현장 사진 9장을 공개했다.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난 5월 18일 파나마 선적 상위안바오(SHANG YUAN BAO)호와 북한의 백마(PAEK MA)호 간 화물을 옮겨싣는 모습이라며 사진들을 소개했다. 6월 7일 파나마 선적 뉴리젠트(NEW REGENT)호와 북한 유조선 금운산(KUM UN SAN) 3호가 호스를 사용해 환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美 화물선 억류에 北외무성 “불법 무도한 강탈 행위” 맹비난

북한이 14일 미국 정부가 대북제재 위반 혐의를 받는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압류 조치한 것과 관련해 “불법 무도한 강탈행위”라며 맹비난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문에서 “이러한 행위는 새로운 조미(북미) 관계 수립을 공약한 6.12 공동성명의 기본 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상기 “수사권조정, 검찰 우려 충실히 반영토록 할 것”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전국의 검사장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인 13일 검사장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한 검찰 내 우려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면서 “향후 수사권 조정 법안의 수정 보완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사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이 법안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군 비행장 도착한 한국 여성【빌라쿠블레(프랑스)=AP/뉴시스】프랑스군이 구출한 인질 중 신원 미상의 한국인 여성(왼쪽 세 번째)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해 나오고 있다. 프랑스군은 지난 9일 밤 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의 무장단체에 붙잡혀 있던 신원 미상의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한 프랑스인 2명, 미국 여성 1명 등 4명을 구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원 2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군 비행장 도착한 한국 여성【빌라쿠블레(프랑스)=AP/뉴시스】프랑스군이 구출한 인질 중 신원 미상의 한국인 여성(왼쪽 세 번째)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해 나오고 있다. 프랑스군은 지난 9일 밤 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의 무장단체에 붙잡혀 있던 신원 미상의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한 프랑스인 2명, 미국 여성 1명 등 4명을 구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원 2명이 사망했다.

◆피랍 한국인 A씨, 귀국… 공항서 정부합동조사 진행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여행중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프랑스 군에 구출된 한국인 40대 여성 A씨가 14일 오후 귀국했다. A씨는 착륙해 곧바로 공항 내에서 테러방지법에 따른 정부 합동조사를 받는다.A씨는 파리에서 한국을 향해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착륙하자마자 공항 내에서 테러방지법에 따른 정부 합동조사를 받는다.외교부는 “피랍 경위 등 많은 정보를 파악해 국제사회와 테러 공조에 활용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A씨에 대한 합동조사 이유를 설명했다.

◆‘文 복심’ 양정철, 오늘 민주연구원장 취임… 총선 승리 이끄나

‘문재인의 남자’로까지 불리던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으로 14일 공식 취임한다. 정계를 떠난 지 2년만의 복귀다.양 원장은 전날 김민석 전 원장의 이임식에 참석해 “저는 돌아오는 총선에서 정책과 인재로 승부해야 한다고 본다”며 “민주연구원을 총선 승리의 병참기지로 역할 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양 원장은 2017년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10대 중학생을 추락 직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 등 4명이 16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10대 중학생을 추락 직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A군 등 4명이 16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자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인천 중학생 폭행 추락사’ 가해자 4명에 최대 징역 7년 선고

또래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뒤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4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열린 선고 공판에서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14)군과 B(16)양 등 10대 가해자 4명에게 장기 징역 7년∼단기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팩트체크] 유산균 오해와 진실… 쇠수저로 먹으면 균이 죽는다?

우리 체내 면역물질의 70%를 만들어내는 장. 이런 중요한 장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때문에 유산균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유산균 복용법과 관련된 설(說)이 너무 다양해 혼란을 키우고 있다. ‘균의 수보다는 종류가 중요하다’ ‘반드시 쇠 수저는 피해야 한다’ ‘식후보다는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 등 다양한 루머들의 팩트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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