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백효)이 14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관내 학부모 250여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학부모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구미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19.5.14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백효)이 14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관내 학부모 250여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학부모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구미교육지원청) ⓒ천지일보 2019.5.14

학생·학부모 관계 회복 방향 제시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백효)이 14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관내 학부모 250여명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학부모 연수’를 시행했다.

구미교육청이 진행한 이번 연수는 인성교육 측면에서 학교가 학부모와 함께 학생들이 어떻게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지 방향을 잡았다. 학생과 학부모의 관계 회복에서 시작해 우리의 생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연수를 기획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갈등과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가는 과정과 상호존중과 자발적 책임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 학교와 가정, 지역 공동체 신뢰를 회복하고 증진하는 과정을 가치로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의 핵심 목표는 ▲피해를 바로 이해하고 피해를 입은 쪽과 입힌 쪽 모두에게 공감하기 ▲피해를 입은 쪽과 입힌 쪽 모두의 필요를 듣고 응답하기 ▲공동 문제해결 과정에서 얻은 개인적 성찰을 통해 책임감과 의무감 키우기 ▲피해를 입힌 사람도 공동체에 쓸모 있는 구성원으로 받아주기 ▲서로 돌보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공동체를 보다 건강하게 세우기 ▲발생한 피해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회복하기 등이다.

구미교육청 관계자는 “가정에서부터 학생과 학부모의 관계가 먼저 회복되도록 가정연계 교육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생활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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