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가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 동래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부산 동래구) ⓒ천지일보 2019.5.14
부산 동래구가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 동래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부산 동래구) ⓒ천지일보 2019.5.14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위해 마련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가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 동래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가치 형성기의 청소년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양성평등, 행복한 삶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고 인구 변화의 원인과 이로 인한 사회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저출산·고령사회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의는 인구교육 전문 강사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등 양방향 소통 교육 형식으로 진행했고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 구성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강의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동래구의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서 전문 강사를 파견하며 동래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는 4개 중·고등학교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동래구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는 앞으로 사회에 진출할 학생들도 직면할 문제다”면서 “청소년기부터 인구교육을 실시해 인구변화 대응력 제고와 저출산 인식개선 등의 효과를 높이고 아울러 이번 교육에 대한 학교 측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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