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패스트트랙 철회·사과?… 한국당 사과가 먼저”
이해찬 “패스트트랙 철회·사과?… 한국당 사과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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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출범 2주년 기념 굿즈 런칭 행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9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출범 2주년 기념 굿즈 런칭 행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9

한국당 주장에 ‘평행선’ 고수

“선진화법 위반, 심각한 문제”

의원 수 확대에 “정수 지켜야”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장외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이 주장하고 있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철회와 사과하라는 주장에 대해 “거꾸로 된 이야기”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에 복귀명분을 주기 위해 유감표명은 가능하지 않느냐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에 “한국당이 먼저 정중하게 사과하고 국회정상화 하는 게 올바른 절차”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새 하도 말을 바꿔서 헷갈린다. 더 말씀 드리면 오히려 국회 복원에 지장이 될 것 같아서 말씀 안 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한국당의 국회 선진화법 위반 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꼬집었다.

이 대표는 “그쪽(한국당)이 오히려 점거농성하고, 사무실에 가서 팩스를 막고, 채이배 의원 감금한 것을 사과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국회선진화법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만든 법이다. 그 법이 무너졌다는 거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에서 국회정상화를 위해 개헌논의를 언급한 데 대해선 “앞뒤가 안 맞는다”며 “국회가 정상화되면 여러 의제를 다룰 수 있다. 교섭단체가 요구하는 것을 담게 되는 거 아닌가”라고 선을 그었다.

평화당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원정수 확대 논의와 관련해서도 “의원 정수 확대는 분명하게 당론으로 정리했다”며 “여론조사를 봐도 압도적으로 다수가 300명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나온다. 300인 정수는 지켜져야 한다고 본다”고 못 박았다.

이 대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1대1회담에 대해서도 “별도의 사안”이라며 “5당 대표와 폭넓은 대화를 하고 더 필요한 당대표랑은 1대1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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