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비상교육)
(제공: 비상교육)

작년 ‘청계천 헌책방 거리 살리기’ 이벤트가 기초

설렘꾸러미, 올해부터 연간 캠페인으로 확대 실시

참여 희망하는 초중고 교사, 10월 30일까지 접수

매월 60명씩 총 420명 선정… 총 4200권 책 전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의 초·중·고 교수 지원 서비스 ‘비바샘’이 청계천 헌책방 거리 활성화를 위한 ‘2019 비바샘 설렘꾸러미 캠페인’을 실시한다.

설렘꾸러미는 장르별 헌책이 랜덤으로 담긴 선물 박스다. 이는 인액터스(Enactus) 연세대학교 프로젝트팀 ‘책 it out(책잇아웃)’이 헌책방 거리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모션 아이디어다.

비바샘은 현재 20여곳만 남은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자 지난해 11월 책잇아웃 팀과 설렘꾸러미 이벤트를 진행했고, 취지에 공감한 교사들의 큰 호응 속에 올해 연간 캠페인으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초·중·고 교사는 오는 10월 30일까지 비바샘 사이트에서 문학·인문사회·지식교양·여행·추리·힐링 중 원하는 책의 장르를 선택하고, 도서 활용 수업 계획을 간단히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비바샘은 매월 15일과 말일에 각 30명씩 총 420명을 선정해 청계천 헌책방 운영자들이 장르별로 직접 큐레이션한 10권의 헌책꾸러미를 보내준다. 무려 총 4200권의 분량이다.

허보욱 비상교육 교과서기획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의 의미와 더불어 독서를 강조하는 2015개정교육과정 안에서 나눔 도서를 활용한 수업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누군가의 선택을 받았던 특별한 헌책을 나누고, 그 책이 학교 현장에서 의미 있게 쓰여 학생들이 헌책의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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