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도의원(오른쪽 위)이 13일 성남 신흥초 학급 증설에 따른 교사동 신축과 관련해 성남신흥초 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5.14
최만식 도의원(오른쪽 위)이 13일 성남 신흥초 학급 증설에 따른 교사동 신축과 관련해 성남신흥초 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5.14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최만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13일 성남 신흥초 학급 증설에 따른 교사동 신축과 관련해 성남신흥초 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2020년 7월 신흥동 포레스티아 아파트가 재건축이 완료돼 401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파트 입주자들 대부분이 성남신흥초로 학생배치를 희망하고 있다. 따라서 성남신흥초의 급격한 학급증설이 예상된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측의 제안으로 간담회가 성사됐다.

성남신흥초는 현재 7학급 및 돌봄교실 1학급, 특별교실이 있는 상황이다. 신흥초 관계자는 “학급 증설에 따라 대부분 모든 교실을 일반교실로 전환할 경우 학생수용은 가능하나 기준교실 부족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고, 수업의 질 또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또한 “25학급, 800여명의 학생이 이용하는 화장실이 1동밖에 없어 학생보건위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수업 진행 자체가 어려울 것이다”며 현 문제점을 설명했다.

최만식 의원은 “2020년 7월 입주가 얼마 안남은 상황에 간담회를 가져 시기상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대안을 마련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보자”고 독려했다.

최 의원은 “성남신흥초는 교사동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학교부지 내 신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아울러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에서 4층 3개 교실을 연결해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대안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도교육청, 시교육청 담당자와 가급적 빠른 시일내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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