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 커피바리스타학과 과정 디저트 플리마켓 판매 모습 (제공: 한호전)
한호전 커피바리스타학과 과정 디저트 플리마켓 판매 모습 (제공: 한호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들의 트렌드에 맞춰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바리스타전문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 커피바리스타학과 과정은 학생들이 메뉴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실습을 구성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호전은 매년 두 번씩 디저트 플리마켓 ‘당보충’을 개최한다. 호텔제과제빵학과 과정, 4년제 제과제빵과과정과 함께 계열 전체가 진행하는 디저트 플리마켓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디저트와 제과, 제빵, 음료 등을 판매하는 한호전의 대표 행사다. 이 행사에 커피바리스타과 과정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해 음료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당보충’행사에서 바리스타과 과정 학생들은 동아리 학생들을 위주로 참석했다”며 “‘마리아주’와 ‘커피나무’로 나눠 참가해 학생들이 만든 음료를 판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리아주’ 학생들은 칵테일과 와인을 이용한 음료를 만들어 판매했으며, ‘커피나무’ 학생들은 ‘달보드레’와 함께 커피, 에이드, 초콜릿 음료 등을 판매했다”고 말했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한호전 커피바리스타학과 과정 유세하 학생은 “학생들끼리 아이디어를 모아서 플리마켓에 참여하게 됐다”며 “실제로 판매를 하면서 얻은 경험이 나중에 취업을 하고 나서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플리마켓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호전은 2020학년도 바리스타대학 지원 외에도 호텔경영학과 과정, 호텔조리학과 과정, 제과제빵학과 과정, 호텔카지노딜러학과 과정, 와인소믈리에학과 과정 등 신입생 입시전형에 ‘입학사정관제’를 적용해 선발하고 있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보다 학생의 기본인성, 사회경험, 각 전공에 대한 진학의지와 태도를 통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도는 전공에 대한 열의가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 모집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원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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