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해인 기자] 대구 버스노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용자 측과 합의해 파업을 철회했다.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22개 회사)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시버스노동조합, 성보교통 노동조합은 13일 오후 대구시 중재 아래 임금 시급 4.0%, 정년 2년 연장 등을 골자로 하는 임단협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5일로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다.

하지만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이 겪을 불편과 지역의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호봉별 시급을 당초 요구안보다 하향 조정해 4%인상하기로 사측과 합의했다. 정년은 만 61세에서 만 63세로 연장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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