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공모전을 한다. 사진은 화순의 한 로컬푸드 매장 모습.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5.1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공모전을 한다. 사진은 화순의 한 로컬푸드 매장 모습.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5.13

로컬푸드 관련 우수활동사례 공유

신규아이디어 공모·시민 활동 지원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지역농산물 소비확대와 안전한 식자재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사업인 푸드플랜의 조기정착과 대국민 인식확산을 위한 다양한 공모전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3일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푸드플랜 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먹거리 관련 시민단체,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다양한 활동사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사업대상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푸드플랜이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 및 이와 관련된 복지, 안전, 영양, 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쟁점을 연계해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종합전략이다.

푸드플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시민사회 주도의 로컬푸드 활성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공모분야는 먹거리 관련, 특히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 조직, 관련 단체 등의 우수 활동사례와 신규사업모델, 지역사회 시민 활동 등 3개 분야로 오는 31일까지 로컬푸드·직거래 종합정보사이트인 ‘바로정보’에서 신청 접수한다.

선발된 단체는 분야별로 2000~5000만원의 운영비뿐 아니라 홍보 및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aT는‘국민 생각함’을 통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국민제안도 진행한다. 지역 내 로컬푸드 선순환 유통모델 등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와 홍보방안 등에 대해 국민의 생각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며,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정성남 aT 유통 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 지역 푸드플랜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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