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지난 12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세종대왕 세움 간판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경상대학교) ⓒ천지일보 2019.5.13
한 아이가 지난 12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세종대왕 세움 간판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경상대학교) ⓒ천지일보 2019.5.13

오는 15일 경상대 도서관 앞에서 열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립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오는 15일 제622돌 세종 나신 날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세종 나신 날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려 지난 1965년부터 탄생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해 기리고 있다.

국어문화원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경상대학교 도서관 앞마당에서 ‘멋글씨 손가방 만들기’ 체험과 ‘세종대왕의 업적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체험활동 사진이나 세종대왕 세움 간판과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우리말 손 글씨가 새겨진 물병 기념품을 20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앞서 경상대 국어문화원은 지난 12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멋글씨 손가방 만들기, 세종대왕께 편지 쓰기, 세종대왕으로 사행시 쓰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학생·일반인 모임인 우리말 가꿈이도 초성 보고 단어 떠올리기, 청소년 언어 맞히기, 돌림판 우리말 게임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체험활동을 한 A(30세)씨는 “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나름대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것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우리말에 더 관심을 가져 주위 사람들에게 바른 언어문화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국어문화원 관계자는 “세종 나신 날을 기념하고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한 관심을 북돋고자 이번 기념행사를 마련했다”며 “올바른 언어 사용과 바람직한 한글문화를 익힐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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