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혁신기업 금융지원 강화
‘中企 소통’ KB소호 컨설팅센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2017년 11월 취임한 허인 KB국민은행장은 그간 1년 반 동안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금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고객과 직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디지털 혁신과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허인 행장은 2019년에도 자영업자 및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 중이다. 올해 1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 3곳에 총 5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통해 약 1조 7천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상기업은 신기술, 신산업 관련 혁신성장기업뿐 아니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특히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게는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산적금융 확대, 사회적 책임 강화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기업금융 플랫폼 고도화, 기업금융 디지털화 추진, 기업금융 인력 양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공급망금융에 대한 신상품 개발, 마케팅 강화로 신시장을 발굴할 예정이며, 중소기업 대상 금융그룹 시너지 연계, 지역영업그룹 단위 협업 마케팅, 대출상품 경쟁력 제고를 통해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허 행장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SOHO 컨설팅 센터’, 중소기업의 성장과정에서 경영진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 맞춤식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KB WISE 컨설팅’을 지속 추진해 기업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지난 2016년 양평동, 광화문, 서초동, 쌍문동, 사당동 등 서울소재 5개 지역을 시작으로 2018년도에는 광역시 5곳, 2019년에는 수원, 고양시도 확대해 총 12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여의도본점 내 전문가 상담 조직인 ‘KB 소호 컨설팅 HUB’를 출범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동참하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자금조달, 세무, 법률, 특허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00여건의 컨설팅을 제공해 자영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적인 컨설팅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자영업자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경영 컨설팅’ 지원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허 행장은 ‘청소년을 위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은행을 만든다’라는 미션(Mission)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나은 삶의 기회 제공’ ‘지역 사회와 어울림’ ‘나눔문화 확산’ ‘글로벌 나눔실천’ 등 ‘국민에게 진심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습멘토링, 진로멘토링, 다문화멘토링, 교복지원, 공부방 조성 등이 청소년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또 허 행장은 지난해 11월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KB Digital Transformation 선포식을 개최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조직으로의 본격적인 대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2025년까지 디지털 관련 총 2조원을 투자하고, 디지털 인재 4천명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과 모바일의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수준을 넘어 인력, 프로세스, 문화 등 조직 전체에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진행한다. 허 행장은 직원들에게 디지털화의 노력에 고객 중심, 직원 중심 철학을 온전하게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 직원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더불어 고객과 직원 모두기 즐겁고 행복한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권 최고 수준의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디지털 기업 및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활동을 강화해 KB국민은행의 서비스 영토를 계속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허인 행장은 “금융을 통해 고객이 보다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항상 곁에서 도움을 주는 은행을 만들 것”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