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로그. (출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천지일보 2019.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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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 요충지, 전국에서 최적의 접근성 갖춰’
‘청소년이 미래의 꿈·희망을 꿈꾸는 교육도시’
“충절의 고장 천안에 제2NFC 유치 성공하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전 국민의 화합 차원에서 충청도 천안유치가 최적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천안아산경실련이 충남 천안시 유치를 적극해서 지지하고 나섰다.

13일 천안아산경실련에 따르면 천안은 충남의 대표 도시이기 전에 충청도를 상징하는 대표도시로써 유관순열사, 이동녕·조병옥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대한민국의 독립정신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천안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했던 천안삼거리가 유래하는 곳이며, 북쪽으로는 평택과 수원을 거쳐 한양에 이르는 길이었다.

이런 역사적인 유래와 함께 현재도 경상도, 전라도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으로 경부선,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KTX 역사가 있다. 또한 현재 서울 세종 간 고속도로도 천안을 경유하는 등 교통의 요충지며,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1호선 전철이 있어 전국에서 최적의 접근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단국대학교를 비롯해 6개 대학이 있으며, 인근 지역에는 순천향대학, 한국 폴리텍 대학아산캠퍼스, 서남·유원대학교 등이 있어 많은 청소년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꿈꾸며 학문에 매진하는 교육 도시다.

그동안 천안시는 2009년 2월 천안 축구센터를 개관해 엘리트·유소년 선수 등을 육성해 축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종합운동장 시설 내의 축구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 대회 때에는 천안시민이 함께 모여 열띤 응원전을 벌인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U-20 월드컵과 A매치 등 축구 경기 유치경험 등을 통해 천안시는 축구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축구의 메카로써의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고 본다.

천안아산경실련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는 천안시민의 바람을 넘어 인근 아산시를 비롯해 당진·서산·서천 등 충남도민의 뜻이고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 충북과 함께 충청도의 뜻”이라며 “천안 유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삼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 축구 메카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의 화합 차원에서 충청도 유치가 최적지”라며 “천안아산경실련은 충절의 고장인 천안에 제2NFC 유치를 지지하고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NFC 유치에는 경기도(김포·파주·용인·여주시), 전라북도(장수군), 경상북도(경주시·상주시·예천군), 충남(천안시) 등 4개도 9개 시군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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