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바다가 인접한 인천 지역에서 갈매기는 흔히 보는 새입니다. 갈매기는 해안과 조수가 밀려드는 강 하구, 내륙의 호수, 축축한 늪지 등에 서식합니다. 먹이로는 물고기, 해산물, 벌레나 쥐, 작은 새, 식물의 열매, 곡물 등 잡식성입니다.

이 새는 먹이가 있는 곳에 서식하게 되는데요. 월미도와 삼목항 갈매기의 경우 여객선 승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주식으로 삼고요. 예단포와 같은 경우는 성업 중인 횟집에서 버려지는 생선을 주로 먹고 삽니다. 횟집 수족관의 생선을 도둑질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납니다.

지난 12일 오후 찾은 인천시 영종도 예단포에 서식하는 갈매기들의 치열한 먹이 싸움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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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한 마리가 먹이를 찾아 예단포 주변을 한참 배회하더니 횟집 뒤편 갯벌에서 멈춥니다. 시선을 한 곳에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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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갯벌 속에 있던 버려진 생선을 낚아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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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물고서 잠시 먹이를 살피던 갈매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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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다시 내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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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은 먹이를 다시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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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안한듯 주변까지도 두리번 거립니다. 혹시 다른 갈매기에게 먹이를 뺏길까 염려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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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먹이를 낚아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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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저 멀리 다른 갈매기가 저공비행을 하면서 다가옵니다. 먹이를 뺏으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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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먹이를 물고 있는 갈매기에게로 점점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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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좀 더 가깝게 좁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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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까이 접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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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잡은 갈매기는 이제서야 도망칩니다. 두 갈매기는 서로 충돌합니다. 어떤 갈매기가 먹이를 낚아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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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또 다른 먹이 싸움입니다. 도망하는 갈매기의 생선을 낚아채려 입을 쫙 벌리면서 한 갈매기가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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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먹이와 가까워집니다. 먹이는 어느 갈매기가 차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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