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군이 구출한 인질들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현지 관계자들이 마중 나와 있다.   (출처: 뉴시스)
프랑스군이 구출한 인질들이 11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빌라쿠블레 군 비행장에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현지 관계자들이 마중 나와 있다. (출처: 뉴시스)

“무모한 관광객 위해 영웅 희생”

인질에 비판글… 군인 2명 애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무장조직에 인질로 잡혀 있다 구출된 인질 4명에 대한 비판이 프랑스 소셜미디어에서 이어지고 있다.

정부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위험한 곳에 들어갔다가 인질로 붙잡힌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프랑스 군인 2명이 희생을 당했기 때문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프랑스24, AP,뉴욕타임스 등은 프랑스 소셜미디어에 구출작전 중 전사한 군인 2명에 대한 애도와 인질들에 대한 비판적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프랑스 해군 페이스북에 “무모한 관광객들을 위해 영웅들이 희생됐다”고 올렸다.

전사한 군인 2명의 장례식은 오는 14일 파리 앵발리드에서 국장으로 치러진다. 

프랑스는 모리셔스, 차드 등 아프리카 5개국에 4500명의 군인들을 배치해 대테러작전을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