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일 오전 9시10분께 강원 고성군 거진읍 송강리 일명 '오소령' 사격장 주변 야산에서 불이 나 사유림 0.04㏊를 태우고 3시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진화헬기 3대와 인력 20여 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곳은 불발탄이 산재해 있어 인력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히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아 큰 산불로 확대되지 않았다.

산림 당국은 이날 육군 모 부대가 사격장 주변에서 포 사격을 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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