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래축제에 참가한 작품 모습.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5.12
지난해 모래축제에 참가한 작품 모습.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5.12

‘음악’ 주제 8개국 작가 20개 입체작품 선봬

비와이 미니콘서트·불꽃쇼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2019 해운대모래축제’가 오는 24~27일 나흘 동안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모래 축제에는 ‘뮤직, 모래와 만나다’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벨기에,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8개국 14명의 세계적인 작가가 ‘음악’을 주제로 20개 작품을 만든다.

그중 8개 작품은 양면을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작품마다 관련 음악이 흘러나와 시각과 청각을 자극한다.

아마추어 모래 조각 경연대회도 성대하게 펼쳐진다. 모래 아카데미를 통해 조각 방법을 배우고 경연 과정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수 팀에게는 시상금과 내년도 모래 축제에 작가와 함께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지난해 모래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샌드 보드를 타고 있다.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5.12
지난해 모래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샌드 보드를 타고 있다.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5.12

가족 단위로 체험 프로그램 ‘도전! 나도 모래 조각가’ ‘작가와의 만남’ ‘스피드 모래 조각대회’로 모래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모래 속 보물찾기, 펀 샌드, 에듀 샌드, 모래 놀이터, 샌드 보드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 체험도 풍성하다.

해운대광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프린지 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 플라워카펫 포토존, 아트 프리마켓, 서바이벌 물총 싸움 등이 그것이다. 움직이는 조각상 포토존에서는 즉석 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다.

모래 축제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백사장 메인무대에서는 히든싱어 콘서트, EDM클럽파티, 버스킹쇼 등이 펼쳐지고 다채로운 조명이 비춰진 모래 조각, 모래언덕이 스크린이 되는 영화도 볼 수 있다.

25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킹스턴 루디스카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힙합 가수 비와이의 미니콘서트와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펼쳐진다.

한편 해운대모래축제는 국내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로 지난 2월 ㈔한국축제콘텐츠협회로부터 5년 연속 대한민국축제 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2019 해운대모래축제’ 리플릿.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5.12
‘2019 해운대모래축제’ 리플릿. (제공: 부산 해운대구) ⓒ천지일보 201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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