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김포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김포시에 유치할 경우 100억원을 시에 지원하기로 약속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정하영 김포시장과 김두관 의원(김포갑‧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 직후 이 지사와의 회동에서 "경기도 내 도시에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이 지사는 회동 후 하루만인 지난 10일, 축구종합센터 유치 시100억원 지원 입장 발표와 함께 “정치논리가 아니라 기존 파주 축구 국가대표훈련원과의 시너지 효과 및 기존 축구단체들과의 연계성, 축구인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후보지 선정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재명 도지사의 통 큰 지원에 감사하다”며 “김포시는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인 데다 이번 경기도의 지원까지 더해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됐다”며 “축구종합센터 유치로 통일한국 축구의 중심도시로 김포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경기도의 지원에 크게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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