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천지일보DB
부산항에 수출할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다음 주에는 4월 고용동향이 발표되면서 취업자 수 증가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통계청은 오는 15일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취업자 수는 2월, 3월 두 달 연속 20만명대 증가폭이 지속되면서 고용 호조세를 보인 바 있다. 2월엔 26만 3천명이 늘어난 데 이어 3월에는 25만명이 증가했다. 3월 고용률은 60.4%를 기록해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가장 높았다. 실업자도 119만 7천명으로 1년 전보다 6만명(-4.8%) 줄었다.

정부는 올해 고용 증가폭을 15만명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를 내놓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그린북 4월호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하방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한국경제를 진단했다.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수출은 반도체 가격 조정과 세계 경제 둔화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졌고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도 전년보다 1.7% 줄었다.

이외에도 금융위원회는 13일 서울회생법원, 법조계, 학계,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구조조정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한국은행은 다음 날인 14일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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