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원성2동이 9일 원성천 산책로(원성교~중앙교 일원)에서 유채꽃길 걷기 및 영화상영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5.10
천안시 원성2동이 9일 원성천 산책로(원성교~중앙교 일원)에서 유채꽃길 걷기 및 영화상영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19.5.10

“도심 속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원성2동(동장 김남대)이 9일 원성천 산책로(원성교~중앙교 일원)에서 유채꽃길 걷기 및 영화상영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과 자생단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동남보건소와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 비채의 협조를 통해 유채꽃길 걷기, 노천 영화상영, 건강클리닉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원성천이 주민들 사이에서는 ‘4월엔 벚꽃 구경, 5월엔 유채꽃 구경’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도심 속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라며 “매년 봄, 잘 가꾼 유채 꽃길에서 펼쳐지는 행사가 올해도 진행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남대 원성2동장은 “재건축사업으로 인한 철거공사, 인구 감소·노령화 등으로 침체한 원도심에 아름답게 만개한 유채 꽃길을 통해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주민들께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유채꽃 향기 가득한 원성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개한 원성천 유채꽃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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