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5.10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5.10

4차 산업혁명 중심지 연향뜰 조성
안전한 생태도시 완성에 집중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대비 1767억원 증가한 1조 3404억원이다. 일반회계는 1조 1506억원, 특별회계는 1898억원이다.

시는 일자리 사업과 미세먼지 해소 대책 등 정주환경 개선 중심의 경제 활력에 역점을 두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반려나무숲 조성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예산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순천시 도시재생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순천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지원받게 된 것이다. 문화재 소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 CCTV(1억 5000만원)를 도입하고 동천교 내진 보수공사에 11억원을 반영하는 등 안전도시 건설에도 집중 투자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순천사랑 상품권 발행(1억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창업보육센터 조성 및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4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순천매실 가공지원사업(1억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1억원), 농산물 수출촉진 지원(2억원), 구제역 예방 약품 지원과 가축 질병 면역 증강제 지원사업(2억원) 등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힘쓴다.

이외에도 연향뜰 중심의 4차 산업혁명과 미래전략산업 단지 조성을 위한 순천만 잡월드 건립(35억원), 국가정원스포츠센터~직원체험센터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103억원) 등 생태 도시의 근간이 되는 공원과 녹지 축을 보전하기 위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도 예산을 반영했다.

제출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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