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9일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제주도청)ⓒ천지일보 2019.5.10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9일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제주도청)ⓒ천지일보 2019.5.10

[천지일보 제주=강태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3월 개정된 ‘제주도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구성됐다.

위원은 도의원, 변호사, 노무사, 근로관련 교수 및 연구위원, 비정규직 근로자에 관한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제1기 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송규진 제주YMCA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에는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강수영 소장이 각각 선출됐다.

운영위원회는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의 사업계획 및 예산의 수립・결산에 관한 사항, 지원센터의 사업전반에 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주요사업으로는 비정규직 노동자 뿐 아니라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사업주, 관계공무원 등 비정규직 이슈와의 접점에 있는 대상자에게 근로기준법 등 노동교육 및 상담사업을 추진한다.

또 노동자 희망 찾기 한마당, 문화동아리 지원,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 및 세미나,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제주지역 1차, 2차, 3차 산업별 비정규직의 노동인권 실태조사를 총괄 분석해, 비정규직근로자 종합계획 수립 연구, 제주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실태와 정책과제 연구사업 등을 수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가 제주도의 취약계층 및 비정규직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노동자의 권익 보장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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