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체험장. (제공: 영동군)ⓒ천지일보 2019.5.10
곤충체험장. (제공: 영동군)ⓒ천지일보 2019.5.10

[천지일보 영동=강태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소규모 공연도 할 수 있는 곤충체험장을 조성했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나비 등을 관찰할 수 있는 860여㎡ 규모의 곤충체험장을 개관했다.

기존의 야외 공연장에 다양한 꽃을 심고 철 구조물과 망 등을 설치해 이 체험장을 만들었다.

야외무대 등의 시설은 그대로 유지해 소규모 공연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최근 이곳에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5종류의 나비 350마리를 방사했다. 다음 달 말까지 3차례에 걸쳐 총 1200여 마리의 나비를 방사할 예정이다.

나비 번데기 120마리도 방사해 나비의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 체험관은 무료로 개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나비 등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체험장을 조성했다"며 "이곳에서 소규모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일나라 테마공원은 영동군이 2017년 영동읍 산익길에 7만 8000㎡규모로 조성했고 세계 과일 조경원을 비롯해 학습관, 광장, 야생화원, 분재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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