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10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실적 창출을 위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세림산업㈜ 등 15개 탄소저감 중소기업과 ‘탄소저감 중소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5.10
한국서부발전이 10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실적 창출을 위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세림산업㈜ 등 15개 탄소저감 중소기업과 ‘탄소저감 중소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5.10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10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실적 창출을 위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세림산업㈜ 등 15개 탄소저감 중소기업과 ‘탄소저감 중소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3월 본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후변화연구원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이후 공고를 통해 사업참여 희망기업을 모집, 세림산업㈜ 등 최종 15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탄소저감 중소기업 배출권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위한 모니터링·검증 등 배출권 발행과 최종 거래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있어도 감축량 인증을 위한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검증 등 행정비용 부담과 배출권 판매처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어 배출권 전환을 쉽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검증비용을 지원하고 기후변화연구원은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의 행정업무를 현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은 약 6억원의 배출권 수익을 얻게 되고 서부발전은 약 2.2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의 자체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자금 유동성 확보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등 서부발전의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함께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기여하고 향후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협력사업을 개발·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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