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영철·김미라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경제·노동 정책의 성과를 되짚고 과제를 도출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중요 노동 의제인 최저 임금과 근로 시간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평가하고, 과제로는 진영을 막론하고 격차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성현 |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최저임금 가지고 작년 재작년처럼 심각했던 그런 사회적 논의는 없을 것 같다. 이제 정리된 것이다. 이제 50시간 줄이고 노동계가 요구했던 건강권 문제나 인권 보존 문제가 어느 정도 다 되었기 때문에 이 문제도 일단락됐다. 여냐 야냐, 보수냐 진보냐, 자본이냐 노동이냐를 떠나서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핵심은 이 격차의 문제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에서 일자리 창출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녹취: 홍장표 |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
“일자리의 안정이란 면에서 문 정부 이후에 일정한 성과를 거두어냈다. 다만 부족한 부분은 일자리 양부분에서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보다는 여전히 미흡하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경제 정책 방향은 적절했지만, 소득 분배의 어려움은 지속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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