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1월9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2017년 11월9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걷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과 중국이 9일(현지시간) 무역전쟁의 확전 또는 종전을 판가름할 무역 협상에 돌입했다.

AFP통신은 이날 오후 미중이 워싱턴DC에서 무역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미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협상단을 이끌고 있다.

당초 이번 주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왔으나 중국이 기존에 한 약속을 되돌리고 있다면서 미국이 대중 관세 인사 방침을 밝혀 이번 협상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8일 관보에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일 오전 0시 1분부터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이 관세를 인상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