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관련 이해도 높여”

“생태계 확장, 새로운 차원의 커리어 박람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아마존웹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와 협력해 10일 ‘AWS Univ Expo with Sookmyung’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양 기관이 협력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AWS 및 클라우드 산업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업무 경험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열릴 박람회의 오전 세션에는 아마존과 AWS의 혁신사례 소개 특강이 진행된다.

오후 세션에는 AWS의 다양한 직군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이 직무 토크쇼를 통해 IT 분야에서 필요한 역량에 관해 제언하고, 실제 업무를 하며 느낀 생생한 경험담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별 취업 상담 부스에서는 APN(AWS Partner Network) 내 기업들과 AWS 고객사가 AWS 2019년 인턴 채용 안내를 포함해 현장 취업 상담과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하며,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와 링크드인에서 자기소개서 첨삭 및 상담을 지원한다.

그동안 클라우드 교육과 IT 인재양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해 온 숙명여대와 AWS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숙명여대는 2017년 학생 및 교육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역량을 증진하도록 고안된 AWS 에듀케이트(Educate)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2019년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AWS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여 재학생이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클라우드 콘텐츠에 접근하고, AWS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한 IT산업 전반에 걸쳐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편을 준비 중이다.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AWS와 꾸준히 이어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다”며 “특히,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산·학·관이 함께 청년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교육환경 내 클라우드 활용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대학뿐 아니라 학생들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AWS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정원 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글로벌 프로그램인 AWS 에듀케이트가 제공하는 교육자료와 툴을 통해 숙명여대 학생 및 교수님들은 AWS의 혁신적인 최신 클라우드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자와 학생들이 기술의 발전과 업계의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따라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숙명여대와의 이번 협력은 AWS 에듀케이트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이번 행사가 클라우드 인력이 필요한 기업과 클라우드 관련 일자리를 찾는 학생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보다 많은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800여명의 학생과 취업 준비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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