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9일‘3-ZERO 리버스 멘토링’ 도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5.9
한국철도시설공단이 9일 ‘3-ZERO 리버스 멘토링’ 도입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천지일보 2019.5.1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올해를 사고와 부패·이월예산이 없는 3無 달성을 위해 ‘3-ZERO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은 선배가 후배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후배 젊은 직원들이 간부들의 멘토가 돼 젊은 사고 방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철도공단 리버스 멘토링에서는 입사 3년차 직원들(32명)이 멘토가 되고 건설현장의 부서장(32명)이 멘티가 돼 ▲최신 청렴 트렌드와 이슈 ▲밀레니얼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유 등을 통해 업무방식을 개선하고 세대 간 간극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철도 건설현장의 협력사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키 위해 사업별 대표 현장소장과 젊은 현장직원 48명도 해당 멘토링에 참여해 3-ZERO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지난 8일 시설장비사무소 제1미래관(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관련 직원 112명이 참석한 가운데 ‘3-ZERO 리버스 멘토링’ 킥오프(Kick-Off) 워크숍을 개최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3-ZERO 운동 실천내용 공유 ▲청렴특강 및 멘토-멘티 교류 시간을 가졌으며 철도건설현장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카셰어링 이용 활성화 ▲업무용택시·청렴마일리지 도입 등 제도개선 사항도 도출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간부들이 서로 다른 부서의 젊은 직원들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세대간 격차를 해소키 위해 ‘3-ZERO 리버스 멘토링’을 기획했다”며 “젊은 직원들의 참신함과 간부들의 풍부한 경험을 결합해 철도 건설 현장의 취약분야를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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