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혁신도시 신축 아파트 공사장 화재 현장. ⓒ천지일보 2019.5.9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혁신도시 신축 아파트 공사장 화재 현장. ⓒ천지일보 2019.5.9

현장 작업자 수십명 대피, 작업중지 명령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9일 오후 2시 45분께 진주시 충무공동 혁신도시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장에 있던 작업자 등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2시 47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40여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상가동 3층에서 작업자들이 단열재 공사를 하다 스티로폼 재질에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작업자들은 화재 당시 공사장에서 진화하려다 불길이 번지자 119에 신고하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진화 과정에서 심한 연기가 솟아올라 지역민들은 큰일 난 것 아니냐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진주고용노동지청은 근로감독관 2명을 현장에 파견해 현장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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