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연구원-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미세먼지저감 공동연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기술연구원을 포함한 3개 연구원이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연구한다.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연구원,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은 9일 서울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환기공조시설을 활용한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연구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지하철 실내 공기질 개선용 환기공조시설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할 수 있는 적정기술 현황을 조사, 실·외 양방향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기술·경제 등 타당성 검토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지하철·지하상가 환기공조시설 통해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 공동연구 추진 ▲미세먼지 저감 적정기술 도출 ▲대기질 측정·분석과 미세먼지 실태조사 ▲환기공조시설 집진장치 시범시공과 효과분석 ▲미세먼지 관리기준 신설·강화와 지침마련 ▲각 기관 간 연구인력, 정보, 기술 상호교류 ▲기술세미나·학술자료·출판물과 지식정보 상호교류 등이 있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실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공기질을 개선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