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에서 일곱번째)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물산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10대 건설업체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건설현장 안전조치 등을 직접 점검하며 재해예방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제공: 고용노동부) ⓒ천지일보 2019.5.9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에서 일곱번째)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물산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10대 건설업체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건설현장 안전조치 등을 직접 점검하며 재해예방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제공: 고용노동부) ⓒ천지일보 2019.5.9

“건설분야 사망방지에 행정력 집중”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 재건축 현장에서 10대 건설업체 경영진과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10대 건설업체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해 건설분야의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한 재해예방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971명 중 485명이 건설분야 사망자로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추락사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경영자들이 건설현장에서 추락사고 예방 안전조치(발판,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와 개인보호 장비 착용 여부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사고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공사금액, 안전경영 역량, 행정대상, 사망자 수 등을 고려해 공사 규모에 따라 차등 관리를 실시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건설분야에서 추락재해를 추방해 적어도 100명 이상의 사고사망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예방활동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체 최고경영자에게는 “원·하청 구분 없이 현장 안전을 살피고 일선현장 안전담당자들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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