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국민평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5.9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국민평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5.9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에 가까운 대다수는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리어리터가 tbs 의뢰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평가를 한 결과,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57.5%, ‘잘했다’는 긍정평가(36.7%)보다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8%였다.

강한 부정(매우 잘못했음 38.8%)이 강한 긍정(매우 잘했음 16.1%)의 두 배를 넘는 가운데 한국당 지지층에서 부정평가가 90% 이상으로 압도적인 다수였다.

또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호남을 포함한 전 지역,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노동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무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부정평가는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40대 이상에서만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사무직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갈렸다.

부정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부정 94.6%)에서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바른미래당 지지층(76.6%), 보수층(78.3%), 대구·경북(70.4%), 노동직(71.8%)에서도 70% 이상의 대다수였다.

더불어 무당층(부정 65.7%), 중도층(61.6%), 서울(66.2%)과 대전·세종·충청(60.0%), 부산·울산·경남(52.6%), 광주·전라(51.3%), 경기·인천(50.7%), 50대(67.6%)와 60대 이상(64.6%), 30대(59.2%), 20대(50.9%), 가정주부(69.8%)와 자영업(66.1%), 무직(48.5%)에서도 부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부정 20.3% vs 긍정 72.1%)과 정의당(40.4% vs 51.8%) 지지층, 진보층(37.3% vs 53.2%), 40대(42.4% vs 54.7%)에서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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