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즉각 국회로 복귀해야’ 한다는 응답이 50.5%로 과반을 넘겼다. ‘국회 복귀와 투쟁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22.6%, ‘국회로 복귀하지 말고 장외투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18.2% 순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 2019.5.9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즉각 국회로 복귀해야’ 한다는 응답이 50.5%로 과반을 넘겼다. ‘국회 복귀와 투쟁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22.6%, ‘국회로 복귀하지 말고 장외투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18.2% 순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 2019.5.9

“복귀·투쟁 병행” 23%, “투쟁지속” 18%

지지층 41% “장외투쟁 지속”… 절반 못넘어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즉각 국회로 복귀해야’ 한다는 응답이 50.5%로 과반을 넘겼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국회 복귀와 투쟁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22.6%, ‘국회로 복귀하지 말고 장외투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18.2%로 나타났다.

한국당이 ‘즉각 국회로 복귀해야’ 한다고 설문에 답한 응답자는 남성 52.8%, 30대 56.9%, 40대 59.5%, 50대 51.5%, 경기·인천 50.6%, 충청 59.6%, 호남 63.7%, 부산·울산·경남 50.0%, 진보층 75.9% 등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당 주요 지지기반인 60대(국회 복귀 41.7%, 복귀·투쟁 병행 35.0%, 장외투쟁 지속 21.4%), 70대(38.8%, 40.6%, 11.3%), 대구·경북(39.7%, 23.6%, 26.4%), 부산·울산·경남(50.0%, 28.7%, 17.1%), 보수층(25.9%, 37.5%, 30.8%)과 중도층(42.3%, 19.9%, 16.9%)에서도 ‘즉각 복귀’ 또는 ‘복귀·장외투쟁 병행’ 응답이 63~83%로 ‘장외투쟁’ 지지층보다 훨씬 더 많았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국회 복귀와 투쟁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45.9%, ‘국회로 복귀하지 말고 장외투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41.1%, ‘즉각 국회로 복귀해야’ 한다는 견해가 8.4% 순으로, 국회로 복귀하지 말고 장외투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지 못했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장외투쟁 지지도가 41.1%에 그친 점을 고려할 때 한국당이 국회를 비우고 계속 장외투쟁을 하는 데 대해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4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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