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강성주 본부장(왼쪽)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총재 차이지앤뽀·蔡剑波)이 해외 카드 결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9.5.8
우정사업본부 강성주 본부장(왼쪽)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총재 차이지앤뽀·蔡剑波)이 해외 카드 결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우정사업본부) ⓒ천지일보 2019.5.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글로벌카드사인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UPI·총재 차이지앤뽀·蔡剑波)과 8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접촉식 카드 결제 서비스 적용, 여행 특화서비스 공동개발 등 카드 사업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비자(VISA), 마스터(MASTER)와 더불어 해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국제카드 브랜드사로 3월말 현재 전 세계 174여개 국가에서 해외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체국체크카드는 2011년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발급되고 있다. 지난해 비자(VISA), 마스터(MASTER)에 이어 올해 UPI와 제휴를 통해 전 세계 가맹점에서 연회비 없이 다양한 해외결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우체국체크카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에 터치(퀵패스·QuickPass)해 결제하는 비접촉식 결제 서비스를 적용하게 된다. 고객이 우체국체크카드를 퀵패스 방식으로 결제하면 서명 필요 없이 간단한 터치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차별화된 여행 특화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우체국체크카드에 반영하고 양 사간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중국시장에 특화된 네트워크를 보유한 UPI와 해외결제 업무제휴로 중국인 유학생, 소상공인, 중국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우체국 체크카드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우체국 체크카드 수익증대와 고객서비스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390만명 우체국 체크카드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체크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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