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9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9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15명의 의원이 의총 소집을 요구했고, 그동안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개혁안을 통과시켰고 이제는 새로운 모습으로 원내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는 진심 어린 말씀을 해줬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전체 의원 한 분도 빠짐없이 당내 화합에 대한 말씀을 해줬다. 그 결과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여러 의원께 드린 맘의 상처를 모두 책임지고, 다음 주 수요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만 임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의총을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제가 기쁘게 생각하는 건 소속 의원 전체가 그동안 서로에게 가졌던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새로운 결의를 한 자리였다”며 만장일치로 결의문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문에는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한 갈등을 마무리하고 당의 방향을 결의하고 21대 총선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과의 어떤 형태의 통합이나 선거 연대를 안 하고 바른미래당으로 당당하게 출마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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