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8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비전을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으로 설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9.5.8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8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비전을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으로 설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19.5.8

‘친환경자동차산업’ 등 11대 산업 집중 육성
이 시장 “일자리 중심 포용적 혁신성장 실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을 위한 ‘민선7기 산업육성 방향’을 발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8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비전을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으로 설정했다.

이 시장은 “포용적 혁신성장은 저성장의 뉴노멀 시대에 분배와 성장의 선순환을 통해 ‘불평등 해소’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질적 성장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혁신성장은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신성장산업과 벤처창업을 활성화해 광주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11대 대표산업 집중 육성, 3대 추진전략과 2019년 중점 추진사업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산업비전 및 추진전략 발표와 관련해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의 산업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탄탄히 구축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11대 대표산업으로 ▲친환경자동차산업 ▲에어가전 및 공기산업 ▲광융합산업 ▲에너지 및 수소산업 ▲의료 및 헬스케어산업 ▲스마트뿌리산업 ▲인공지능 및 드론산업 5G 기반 ICT산업 ▲문화콘텐츠 산업 ▲관광산업 ▲김치 및 음식산업 등을 선정해 지역 산업정책 추진 방향의 큰틀을 마련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11대 대표산업은 지역의 축적된 기술·인력·인프라 등의 역량을 결집할 경우 기술혁신시대에 대응하면서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산업,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수소경제·빅데이터 관련산업, 문재인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신정장 산업군 중에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선정한 것이다.

이용섭 시장은 11대 대표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노사상생도시 정착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 산업환경 조성, 인공지능 기반 산업융합단지와 테이터 플랫폼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추진할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일자리 부족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 및 완성차공장 조기 착공,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광융합산업과 공기산업의 예타산업 추진,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어등산 관광단지 착공,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조기 추진 등을 밝혔다.

광주시는 산업분야 비전 및 전략 발굴을 위해 올해 초부터 산업현장의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수요를 수렴하기 위해 자동차·에너지·에어가전 등 산업별 간담회 및 토론회를 개최해 왔다.

또한 산업현장의 수요와 민선7기 공약사항, 역점시책 등을 토대로 산업별 혁신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성장 리더모임, 혁신성장협의회 의크숍을 개최해 민선7기 산업 비전 및 전략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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