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7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현황 점검차원

통일부 “北임시소장대리와 연락대표들이 영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방북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장관이 8시 30분경 출경, 9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김 장관은 도착 후 업무보고를 받고 연락사무소 청사를 돌아보는 등 계획된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의 방북은 취임 후 처음이다. 조명균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 26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개성을 찾은 뒤 4개월여 만이다.

이번 방북은 기본적으로 취임 후 소속 기관의 업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김 장관은 오전 8시 30분경 경의선 육로를 통해 출경해 9시쯤 남북연락사무소 청사에 도착해 업무보고를 받고 관련 시설을 돌아본 후 오후 1시경 입경할 계획이다.

‘이번 김 장관의 연락사무소 방문에서 북측 인사가 맞이했느냐’는 질문에 이 대변인은 “김 장관이 도착했을 때 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북측 임시 소장대리와 연락대표들이 영접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김 장관의 방북에는 공동연락사무소 운영 시설을 담당하는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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