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출입문 옆 창문에 공공와이파이 안내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8
시내버스 출입문 옆 창문에 공공와이파이 안내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8

올해 하반기까지 총 200대 설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8일 시내버스 32대에 공공와이파이 설치·시범운영을 마치고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남도가 공동으로 와이파이 구축비와 회선 요금을 부담하는 1차 구축 사업이다.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시내버스는 부산교통, 삼성교통, 진주시민버스 3사의 120번, 130번, 280번, 290번, 350번 노선 중 일부 차량으로 출입문 옆 창문에 안내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공공와이파이 설치 차량의 승객은 통신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기기에서 와이파이를 켜고 목록 중에 ‘PublicWiFi@BUS ~ _노선번호’를 선택하면 무료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2차 구축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업자 선정을 마치면 올해 하반기 중 시내버스 200대에 추가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가게 통신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뿐 아니라 공공장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확대·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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