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동 주민리더 대상… 지역회의 운영 이론에서 실습까지 병행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25개동에서 선정된 지역회의 리더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10일까지 3일 과정으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퍼실리테이터(토론회 도우미)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0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지역회의를 활성화해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동 지역회의 자체 운영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예산에 대한 기본 교육, 주민자치와 주민참여예산 ▲퍼실리테이션의 이해 및 소통기술 익히기 ▲회의·설계하고 토론하기 등 지역회의 운영에 필요한 이론에서 실습까지 전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실습에 따른 강사코칭까지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실속 있게 구성했다.

각 동에서 1명씩 선발된 교육생들은 교육수료 후, 오는 6월부터 운영될 예정인 각 동의 지역회의 운영 시 참여하게 된다. 주민의 의견을 이끌어내고 주민의 의견이 지역회의 제안사업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조율하며, 공론화 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촉진하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편성에 있어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주민의 의견수렴이 중요한 만큼 주민 간 소통의 가교역할을 해줄 동별 퍼실리테이터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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