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3월(1만 8078대)보다 0.8%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2만 5923대) 29.7% 감소한 1만 8219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19년 누적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9만 3328대) 24.6% 감소한 7만 380대를 기록했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543대, BMW 3226대, 렉서스 1452대, 볼보 916대, 지프 915대 순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포드·링컨 833대 ▲토요타 831대 ▲혼다 735대 ▲미니 725대 ▲랜드로버 517대 ▲포르쉐 336대 ▲닛산 307대 ▲푸조 254대 ▲인피니티 211대 ▲캐딜락 123대 ▲재규어 107대 ▲마세라티 101대 ▲시트로엥 45대 ▲롤스로이스 22대 ▲벤틀리 15대 ▲람보르기니 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 1795대(64.7%), 2000~3000cc 미만 4576대(25.1%), 3000~4000cc 미만 1446대(7.9%), 4000cc 이상 219대(1.2%), 기타(전기차) 183대(1.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2812대(70.3%), 일본 3536대(19.4%), 미국 1871대(10.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 664대(58.5%), 디젤 5018대(27.5%), 하이브리드 2354대(12.9%), 전기 183대(1.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 8219대 중 개인구매가 1만 998대로 60.4%, 법인구매가 7221대로 39.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250대(29.6%), 서울 2700대(24.5%), 인천 623(5.7%), 부산 623(5.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67대(31.4%), 부산 1698대(23.5%), 대구 1142대(15.8%) 순으로 집계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761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091대), 렉서스 ES300h(703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기대비는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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