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중면 다목적실에서 반딧불이가 돌아오는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 3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9.5.7
3일 영중면 다목적실에서 반딧불이가 돌아오는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 3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9.5.7

[천지일보 포천=이성애 기자]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가 지난 3일 영중면 다목적실에서 반딧불이가 돌아오는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 3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북천에는 다양한 물고기와 다슬기가 서식하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하천이었으나 환경오염 물질 배출 증가로 자연정화 능력을 상실하면서 하천 오염이 증가됐다.

이에 배출시설 대표 및 관계자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자 2017년 5월 협의회를 조직해 외북천 중‧하류 약 8km(아도니스 호텔 앞~영평천 합류지점)에 대해 환경개선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협의회 회원은 자체적으로 오염물질 배출 감시 및 개선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하천정화 활동, 돼지풀 제거, EM(유용미생물) 흙공던지기 등을 실시해 건강한 하천 만들기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결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16년도 13.8ppm에서 2019년 3월 3.5ppm으로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협의회 이상범부회장의 외북천 만들기 추진성과 보고를 통하여 개선 및 보완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 논의 및 결의의 중요한 시간을 갖 협의회의 상생 노력에 많은 격려를 보낸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짧은 기간에 협의회의 많은 노력으로 하천 수질 평가 기준인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개선된 것에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며  “협의회가 이룬 성과처럼 포천시민 모두가 서로 협심하여 노력한다면 포천시는 청정도시가 되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협의회와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지일보 2019.5.7
지난 3일 영중면 다목적실에서 반딧불이가 돌아오는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 3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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