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중앙대 평생교육원)
(제공: 중앙대 평생교육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IT산업이 발달하면서 IoT 및 인공지능(AI), VR 등과 관련된 IT공학 분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도 컴퓨터·IT·프로그래밍과 관련된 IT계열의 전공 학과의 입시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소위 ‘불수능’으로 불렸던 만큼 예년보다 수능이 어려웠던 탓에 하향 지원을 하거나 원치 않던 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이 자퇴를 고려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수능 점수에 맞춰 적성과 소질을 고려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다”며 “전공과 적성이 일치하지 않아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렵거나 진로를 재선택하고자 이 시점부터 재수나 편입을 고려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전공 수업 외에도 독학사 시험 학점인정,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학점은행제 제도를 통해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방법이 수험생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대학교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학점은행제 기관인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은 IT계열 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수업으로 이수한 후 학위 요건이 충족되면 4년제 학사학위와 동등한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 입학 관계자는 “컴퓨터공학의 경우 고등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힘든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쉽게 입학하기 힘든 상황이다”며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은 면접 전형만으로 진학할 수 있으며, 타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을 자퇴 한 학생들이 컴퓨터과정으로 진학해 빠르게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학사편입·대학원·취업 등 IT계열의 다양한 진로를 기대하며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은 컴퓨터공학 전공 외에도 총 11개 과정의 2019학년도 2학기 주중학사과정 신입생과 2020학년도 1학기 주중학사과정 신입생을 동시모집하고 있다.

모집 과정은 인문사회 계열(경영/상담심리/아동·사회복지/공공·경찰행정), IT계열(디지털콘텐츠제작/컴퓨터/정보보안), 예체능계열(체육/연기예술/공연제작/사진영상)이며, 오는 30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중대발표’와 신입생 입학 홈페이지에서도 상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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