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대전시 등 6개 기관과 함께 7일 대전도시공사 본사에서 ’대전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4번째), 조규대 기보 전무이사(왼쪽 6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19.5.7
기술보증기금이 대전시 등 6개 기관과 함께 7일 대전도시공사 본사에서 ’대전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4번째), 조규대 기보 전무이사(왼쪽 6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19.5.7

대전시 등과 손잡고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 정윤모)이 대전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K-water, 사회적가치연구원, 민간 투자사 등 6개 기관과 함께 7일 대전도시공사 본사에서 ’대전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지역 소셜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소셜벤처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소셜벤처기업을 입체적으로 지원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소셜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기보는 K-water, 사회적 가치연구원과 함께 발굴한 소셜벤처 (예비) 창업자에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보증 등 기술금융을 지원한다. 민간투자사들은 1대 1 멘토링과 투자연계를 담당하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한편 기보는 소셜벤처 지원 인프라 조성을 위해 민간전문가와 협업해 소셜벤처 개념 정립 및 판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소셜벤처를 사회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보증상품, 모형개발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 창업을 유인하고 유망 소셜벤처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목표를 700억원으로 늘리고(2018년 300억원),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 향후 5년간 총 5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규대 기보 전무이사는 “대전지역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대전시와 유관기관이 함께 소셜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복합지원 모델을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소셜벤처 판별 및 평가를 지원하고 대전지역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와 사업화 성공을 위해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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