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왼쪽)가 4월 26~28일 3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 열린 ‘제93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및 국제이비인후과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5.7
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왼쪽)가 4월 26~28일 3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 열린 ‘제93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및 국제이비인후과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5.7

‘갑상선암 포함 두경부 영역 무흉터 수술 연구’
“환자의 완쾌와 의학 발전에 보탬 되도록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이비인후과)가 ‘제93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및 국제이비인후과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L-HNS 2019)’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받았다.

7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다인 선도연구자상은 이비인후과의 모든 분과(귀·코·목)에 소속된 학회 회원 중 최근 5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논문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와 인용횟수(Citation)를 합쳐 가장 높은 연구자를 선정한다. 2013년 신설 이후 매년 1명씩만 선정한다.

우승훈 교수는 갑상선 암 진단 치료 및 두경부 영역의 무흉터 수술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난 5년간(2014년 3월~2019년 2월) 이와 관련된 연구를 통해 39편의 SCI 주저자 논문을 포함 해당 논문의 피인용지수가 98.79였으며, 해당논문들의 인용횟수 309번으로 영예로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국제이비인후과학술대회도 동시에 개최돼 수상의 영광은 배가 됐으며, 이를 통해 한국 연구진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우승훈 교수는 “갑상선·두경부 환자들을 진료하며 불편해 하는 부분에 대해 더 연구가 이뤄지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을 했었다”며 “사소한 부분이라도 실제 연구로 진행하다 보니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고 수상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좋은 연구를 통해 더 많은 환자의 완쾌를 돕고, 의학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승훈 교수는 두경부 영역(갑상선 포함)에서 무흉터 수술을 연구하는 의과학자로서 갑상선암, 무흉터 수술, 두경부종양, 후두기관질환, 소아이비인후과 영역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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