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0개 항만 대상 인천항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광저우시에서 열리는 제31차 국제항만협회(IAPH: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orts and Harbors) 세계총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IAPH는 각종 항만 재해 방지 및 저개발국 항만 건설을 원조, 촉진하기 위해 1955년 발족한 국제민간단체이자 각국 정부, 항만공사·기업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항만 관계자 국제단체다.

IAPH 회원사는 90개국에서 230개 정회원과 100여개의 준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천항만공사는 2006년에 정회원으로 가입한 바 있다.

이번 제31차 IAPH 세계총회는 ‘항만과 도시’를 주제로 중국 광저우에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기간 컨퍼런스, 전시회, 리셉션 등을 통해 항만업계의 핫이슈에 의견을 나누는 자리와 함께 전세계 항만 대표들 간 교류를 통해 국제적 네트워킹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된다.

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및 국내 타 항만공사와 협업해 한국홍보관을 설치하고 각국에서 모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인천항의 물류환경 변화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일 세계총회 주최기관인 광저우항무국(Port of Guangzhou)과 자매항 체결식을 추진할 예정으로 세계 5위 항만인 광저우항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인천항의 물동량을 증대시키고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올해 IAPH 총회 참석은 전세계 많은 항만 대표들과 항만을 둘러싼 고민에 대한 논의하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천항의 장점을 널리 홍보하는 동시에 타항의 좋은 사례들을 참고해 인천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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