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대구시 국채보상로에서 진행된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5.7
지난 4~5일 대구시 국채보상로에서 진행된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5.7

중국·필리핀 등 해외 7개국 참여

TOP10퍼레이드, 불꽃 튀는 경연

“봄날 도심도로 화려하게 수놓아”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컬러풀페스티벌은 지난 4~5일 양일간 대구의 중심 도로인 국채보상로에서 개최됐다.

개막식 거리퍼레이드는 일본, 중국, 러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국 16팀(349명)과 국내·외 86팀 5000여명이 참여해 도심을 수놓았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상위 10개팀이 ‘월더풀TOP10퍼레이드’에서 불꽃 튀는 경연을 벌이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화려한 조명 아래 퍼레이드 공연단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흥겨운 노래에 춤을 추기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페스티벌의 대상은 처음 경연에 참가해 실력 있는 퍼포먼스를 펼친 필리핀의 ‘마스카라팀’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 ‘포스댄스컴퍼니&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이 차지했다. 대상은 대구시장상과 상금 3000만원이 주어졌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대구 지역팀인 ‘위아원(we are one)’이 수상해 대구시의회 의장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특히 ‘위아원’팀은 형형색색의 의상과 함께 전 세계 춤의 향연을 펼쳤고, 피날레는 한국농악 춤으로 세계가 하나 되는 모티브를 선보여 연출상까지 거뭐줬다.

지난 4~5일 대구시 국채보상로에서 진행된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5.7
지난 4~5일 대구시 국채보상로에서 진행된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5.7

청소년·유·초등부 최우수는 ‘원주합기도랩터스’, 가족·실버·다문화 최우수는 ‘푸른 하늘의 몽골’, 기관·기업부 최우수는 ‘대구시설공단’이 각각 차지했다. 또 각 부문별 우수, 장려, 특별상 등 총 1억 41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국채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공원에서 금관5중주, 타악 퍼포먼스, 댄스팀, 현악 8중주의 핫스테이지 무대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등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폐막식은 뮤지컬의 도시 대구를 알리기 위한 이건명, 김소향 등 뮤지컬 스타의 ‘뮤지컬 갈라’와 월드스타 ‘싸이’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컬러풀페스티벌은 봄날 도심도로를 만끽하는 100만 시민의 즐거움이 조화된 아름다운 축제였다”며 “앞으로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을 세계인들이 찾아오고 싶은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5일 대구시 국채보상로에서 진행된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5.7
지난 4~5일 대구시 국채보상로에서 진행된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 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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