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0시40분께 전남 진도군 의신면 침계리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박모(29)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박씨가 음주운전한 사실을 확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6일 오전 0시40분께 전남 진도군 의신면 침계리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박모(29)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박씨가 음주운전한 사실을 확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음주운전 차량과 택시가 충돌해 고향을 찾은 자매 등이 참변을 당했다.

6일 전남 진도경찰서와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40분께 전남 진도군 의신면 도로에서 A(29)씨가 운전하는 제네시스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택시 운전사와 B(60)씨 자매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택시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노모를 만나러 서울에서 온 자매와 마중 나온 남동생 등 승객 4명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이 탔던 B씨 남동생과 지인 등 2명과 A씨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1%(운전 면허 정지 수치)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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