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수희 인턴기자] 추석연휴가 시작된 22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이 일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2
[천지일보=김수희 인턴기자] 추석연휴가 시작된 22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이 일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9.2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 최저임금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 최저임금 수준이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라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의 최근 발표를 반박하는 내용이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6일 ‘최저임금 수준 국제비교’ 보고서에서 OECD와 독일 경제사회연구소(WSI) 최신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올해 최저임금은 6.4유로(8350원)라고 밝혔다. 이는 OECD 회원국 평균(6.4유로)과 같은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최저임금 순위로는 25개국 중 12위로, 법정 최저임금 제도를 운용하는 29개국 가운데 15위다.

평균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은 가장 최신 자료인 2017년 기준 41.4%로, OECD 회원군 평균인 41.1%랑 거의 같은 수준이다.

앞서 한국경제연구원은 1인당 국민총소득(GNI) 대비 최저임금이 최저임금제를 시행하는 OECD 회원국 27개국 중 7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기에 주휴수당 등을 포함하면 한국의 소득 대비 최저임금은 27개국 중 1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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