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이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5.4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두고 6일 “문재인 정권의 본질 없는 안보의식과 거짓말에 우리는 의분을 터뜨리고 피를 토한다. 거짓의 날개를 달고 문재인 정권은 너무나 먼 길을 떠났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방부에서는 5월 4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다 다시 북한이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한다. 또다시 ‘신형 전술유도무기’라고 한다”며 “대한민국 국방부 지금 도대체 뭐하는 짓인가? 참담하다. 북한의 도발을 두둔하듯, 북한을 편들듯, 김정은을 지키듯”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황 대표는 “5월 4일 국민의 광장에 8만개의 자유민주주의 횃불이 빛났다.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눈을 보았다. 눈물을 확인했다”며 “싸워야 했다. 여러분의 눈물에 비친 좌파독재의 비열한 웃음과 싸워야 했다. 쉬어버린 목소리로 싸워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쉰 목소리에 묻은 문재인 정권의 거짓투성이와 싸워야 했다. 끝까지 싸우겠다”며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경제를 보지 못한다.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보일 것”이라며 “안보를 보지 못한다. 미사일이 새총으로 보일 것이다. 대통령의 길을 잃었다. 이제 돌아오는 길마저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길을 걷는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길, 여러분의 쉬어버린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는 그 길, 여러분의 눈을 바라볼 수 있는 길, 여러분의 눈물을 확인할 수 있는 그 길”이라며 “저 황교안은 그 길, 국민의 길을 걷겠다. 이번 주에도 그 길에서 여러분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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