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5일(현지시간) 미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에서 입수한 발사체 발사 당시 위성사진. (출처: CNN 방송 캡처)
CNN이 5일(현지시간) 미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에서 입수한 발사체 발사 당시 위성사진. (출처: CNN 방송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가 발사되는 순간을 포착한 위성사진을 미 언론 CNN이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CNN은 미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에서 입수한 발사체 발사 당시 위성사진과 함께 이는 단거리 미사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연구소 동아시아 비핵화 프로그램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CNN에 “발사 위치, 배기가스의 두껍고 연기 자욱한 모습, 로켓 발사 흔적이 하나밖에 없다는 점은 모두 이것이 북한이 선전물에서 보여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소장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4일 오전 9시 6분께 시작됐으며, 오전 10시 전후로 또 하나의 발사체가 발사됐다고 소개했다.

또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약 2주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따뜻한 만남이 이뤄진 후에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험이 있으리라는 신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발사체에 대한 초기 분석과 관련해 익명의 미국 정부 관리는 “다연장로켓시스템(MLRS)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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