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4일 조선중앙통신이 정확한 촬영날짜 없이 보도한 제851군부대 산하 여성 방사포부대의 포사격 훈련 장면. (출처: 연합뉴스)
2014년 4월 24일 조선중앙통신이 정확한 촬영날짜 없이 보도한 제851군부대 산하 여성 방사포부대의 포사격 훈련 장면.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북한이 지난 4일 동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비핵화와 제재완화 협상에서 미국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압박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KT채용비리 사건 수사가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 이 사건 의혹을 촉발시킨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에 대한 조사가 어떻게 이뤄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취임 후 두 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北 “김정은, 어제 동해상 대구경 방사포 타격훈련 지도”☞

북한이 지난 4일 동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5일 “김정은 동지께서 5월 4일 조선 동해 해상에서 진행된 전연(전방) 및 동부전선 방어 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셨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軍 “北 발사체, 신형전술유도무기·방사포 다수 포함”☞

북한이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우리 국방부가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240㎜, 300㎜ 방사포를 다수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거리는 70~240여㎞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美언론, 北발사체 발사에 “김일성·김정일 각본 부활시켜”☞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비핵화와 제재완화 협상에서 미국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압박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번 도발은 향후 중장거리 실험 가능성까지 경고한 것이라는 풀이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7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11.27

◆김성태 조사만 남은 ‘KT 채용비리’ 수사… 검찰의 선택은☞

KT채용비리 사건 수사가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 이 사건 의혹을 촉발시킨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에 대한 조사가 어떻게 이뤄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2012년 KT 채용 당시 친자녀나 지인 등의 취업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전직 국회의원 등 11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대부분 마쳤다.

◆소파 방정환, 어린이 인격 존중받는 세상 꿈꾸다☞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1948년 윤석중·유극영이 작사·작곡한 어린이날 노래다.방정환 선생은 전국 순회공연에서 ‘민족의 미래를 위해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아이들과 함께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5.5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아이들과 함께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 2019.5.5

◆文대통령, 어린이들 청와대 초청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

취임 후 두 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어린이날 맞이 초청 행사’를 열고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늘 어린이날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어제(4일) 북한의 무력 도발과 오는 8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국회 내 현안과 문제들이 산적하게 쌓여있지만,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후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나서면서 여야 간의 날선 정치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 모습. ⓒ천지일보 2019.5.5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어제(4일) 북한의 무력 도발과 오는 8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국회 내 현안과 문제들이 산적하게 쌓여있지만,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후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나서면서 여야 간의 날선 정치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 모습. ⓒ천지일보 2019.5.5

◆여야, 어린이날 맞아 한목소리… 국회정상화는 ‘안갯속’☞

어린이날을 맞은 5일 모처럼 여야가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를 위한 각 당의 정책적 노력까지 다짐한 상황이지만 국회 정상화는 여전히 안갯속에 머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린이는 국가의 미래이자 다음 시대의 희망”이라며 “어린이가 행복해야 어른이 행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밝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사권조정안 반대’ 문무일, 어린이날 연휴기간 대응책 골몰☞

오는 7일 검찰 간부회의 소집기자회견 통해 대응 나설 듯적극적 ‘여론전’ 가능성 있으나 수사권 조정 호의적 여론 부담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문무일 검찰총장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대응에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문무일 검찰총장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문무일 검찰총장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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